자가근막이완이란 무엇일까요?(feat. 마사지와 자가근막이완의 차이)

자가근막이완이 무엇인지와 마사지와 자가근막이완의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가근막이완(self myofascial release, SMR)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자가근막이완은 말 그대로 자신의 근막을 이완시켜 준다는 뜻입니다. 근막이란 피부와 근육 사이에 있는 막으로, 근육과 신경, 인대, 건 등을 감싸고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근막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제가 필라테스 강사를 할 때 느꼈던 여러 요인에는 유전, 너무 적은 신체 활동량, 과한 근력(단축성 수축) 운동 등이 있었습니다. 근막이 짧아지면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면 근육에 손상이 누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로 인해 더 심각한 2차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근막이 짧아지지 않기 위해 평상시에 신경을 잘 써주어야 합니다. 근막 또는 근육을 풀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에는 마사지와 자가근막이완법(SMR)이 있습니다. 마사지는 '부드럽게 누르다'라는 뜻으로 피부나 근육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마사지를 하면 혈액, 림프액 등 체액의 흐름을 촉진하고 국소 부위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사지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셀프 마사지를 통해 몸을 풀어내고는 하는데요. 이 셀프 마사지도 몸 구석구석을 풀어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자가근막이완도구들은 손에 닿지 않는 몸 부위까지 적절하게 풀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싱글볼, 땅콩볼, 폼롤러 등이 있습니다. 자가근막이완도구는 한 번 구매해두면 집에서 시간과 비용의 구애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몸을 능동적으로 움직여 운동 경험이 적은 분들에게는 몸을 쓰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해 줍니다. 그 외에도 몸을 움직여 신체 활동량을 높여주고 근육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