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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근육을 풀어야 통증이 풀린다(이문환/책과 나무)

by 하이연지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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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을 풀어야 통증이 풀린다(이문환/책과 나무) 북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근육을 풀어야 통증이 풀린다(이문환/책과 나무)

 

근육을 풀어야 통증이 풀린다(이문환/책과 나무) 책의 표지

 

책 근육을 풀어야 통증이 풀린다

 
필라테스 강사를 할 때, '내가 모르면 우리 회원님들 몸에는 더 이상의 발전은 없고 내가 아는 만큼 좋아지실 수 있다.'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문고에서 발견하고 읽은 책이 이 책입니다.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쓰신 책이지만 일반인들도 읽기 쉽게 시처럼 간단하고 명료하게 쓰여 있습니다. 운동강사에게도 어렵게만 공부하던 내용들을 단순화시켜 주어서 머릿속이 한번 환기되는 기분을 느껴주는 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누군가의 몸을 책임지고 좋아지게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았다 보니 읽으면서 같이 공감하면서 화도 내고 답답해하는 것이 나만 혼자 그렇게 생각했던 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만약 내가 몸이 뻐근하거나 통증이 있으시다면 가볍게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특히 통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은 파트 6을 집중적으로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운동 강사가 이 부분만 보고 운동을 가르치기에는 깊은 내용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통증을 잡기에는 그 부분이 평상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육을 풀어야 통증이 풀린다. 

책 정보: 물리치료사 이문환 박사가 시처럼 들려주는 지긋지긋한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

저자: 이문환
출판사: 책과 나무
카테고리; 과학기본서
쪽수: 260p

목차
1) 모든 생명체는 굳으면 병이 들고 죽는다
2) 대한민국 물리치료사 이문환입니다
3) 기능성 제품의 진실
4) 치료 혁명의 꿈, 광선
5) 이론의 허상을 허물다
6) 질환별 원인 및 치료법

 

읽으면서 공감했던 부분과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의사의 머릿속에 수술 외에 다른 생각이 들어 있지 않으니
지금 수술할지, 나중에 수술할지, 수술 타이밍만 잡고 있는 것이 현대의학이 아니던가요?

20p 모든 생명체는 굳으면 병이 들고 죽는다.

 
제가 운동 강사를 할 때 제일 안타깝게 여겼던 부분이 이것이고 이것 때문에 저는 제 삶의 태도가 크게 바뀌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재활필라테스 샵에서 근무를 약 이년 정도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오시는 분들은 몸에 통증을 달고 오십니다. 몸이 불편하시죠. 그분들은 대부분 운동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거나 했더라도 한 지 오래된 분들입니다. 그래서 여쭤봅니다. "어떻게 운동을 하러 오시게 되셨어요?"  그러면 대부분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병원에서 운동 좀 하라고 하는데 웨이트는 힘들 것 같고 필라테스가 체형 교정에도 좋다길래요."
 
감히 말하자면 항상 대부분 듣는 패턴이 이렇습니다. 그럼 또 저는 속으로 격노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화가 나서 여러 번 지웠다가 다시 작성하고 있습니다. 왜 통증이 있고 아프시면 그제야 오시나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시나요? 왜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이 다르시나요. 물론 이렇게 말씀드리면 컴플레인이 들어오니 단 한 번도 이렇게 말씀드린 적은 없습니다. 저도 먹고살아야 하니까요. :) 하지만 매우 돌려 말씀드립니다. "병원은 어떤 병이 있는지 진단을 내리고 그에 따른 처방을 내려주는 곳이잖아요. 약을 드실지 아니면 수술을 할지 등을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병원은 마지막 단계라는 뜻이에요."라는 식으로요.
 
사고가 나서 어딘가가 찢어져서 피가 멈치지 않는다면 당연히 병원에 가서 꼬매던지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안타까운 건 대부분 운동을 오시는 분들은 통증의 문제입니다. 그 통증이 내가 왜 왔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에 따른 처치를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관리는 통증이 오기 전 평상시에 밥 먹듯이 해줘야 합니다. 단순하게 통증이 있을 때까지 병을 키우고 더 이상 참지 못하게 되었을 때 병원을 가서 약 또는 주사로 그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 원인은 보통 평상시에 운동과 식사를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있습니다. 내가 운동을 얼마만큼 해서 몸을 적당히 잘 써줬는지와 어떠한 음식들을 내 몸에 넣었고 그 음식들의 양과 영양 성분을 고르게 분포가 되었었는지입니다. 
 
저는 내가 왜 해야하는지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행동으로 실천하는 타입입니다. 제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내가 왜 운동을 하고 왜 식단관리를 해야 하는지를 단순히 외적으로 멋지고 예뻐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깊숙한 원인을 파고들어 해야만 하는 내적 동기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책의 이 부분을 발췌한 것은 정확히 이 부분에만 공감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책의 모든 내용을 발췌하기는 어려움이 있어 가장 임팩트 있게 쓰여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작성한 것이지 모든 의사 선생님들이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여라도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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